풀라이~낚시

풀라이낚시.기초캐스팅 ~

바람처럼 어디로 갈거나 2006. 12. 22. 21:20
캐스팅
 

  캐스팅자세  
     
  일반적인 낚시의 캐스팅은 추나 찌, 루어, 낚시대의 탄력등을 이용하여 단 한 번에 포인트까지 라인을 던진다. 그러나 플라이피싱의 캐스팅은 낚시대의 탄력과 라인의 무게를 이용하여 여러 번의 백캐스팅과 포워드캐스팅을 반복하여 포인트까지 라인을 던지는 것이므로 타 낚시와 달리 골프에서의 스윙처럼 자세가 중요시 된다.

손자세(Glip)
여기서 손자세란 낚시대(Rod)의 손잡이(Grip)를 잡는 방법을 말한다.
각자의 기호이기 때문에 그 자세는 문제가 없지 않느냐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캐스팅의 타이밍을 잡고 라인의 방향을 정하고 원활하게 힘을 주기위해서는 손의 자세가 올바르지 않으면 무리가 따르고 정확한 캐스팅이 되지 않는다.

 

  THUMB on TOP  
     
   
  그림처럼 엄지손가락이 손잡이의 맨 위에 오는 손자세이다.
던지기 쉽고 또한 힘을 싣기에도 좋은 자세이다. 검지손가락부터 새끼손가락까지 네 손가락은 밑에서부터 받쳐주고 엄지손가락을 곧바로 편 상태로 손잡이를 잡는 방법이다. 원투나 장시간의 낚시에도 피로도가 덜 한 가장 기본적인 손자세로 처음 캐스팅 연습을 할 경우 이 방법을 권하고 싶다.
 

  EXTENDED INDEX FINGER  
     
   
  검지손가락을 쭉 펴서 위에서부터 잡는 손자세이다. 검지손가락으로 방향을 정하기 쉽기 때문에 정확도는 높일 수 있으므로 낮은 호수의 장비를 사용할 때 주로 사용되어진다.
손잡이를 잡는 힘이 약하여 캐스팅시 파워가 떨어진다. (계류에서 주로 사용되어진다.)
 

  FREERIST GRIP  
     
   
  엄지손가락을 옆으로 하여 주먹을 쥐듯이 잡는 손자세이다.
힘이 강하여 캐스팅시 원투(遠投)에 유리하나 낚시대가 좌우로 흔들리기 쉽다는 단점이 있어 올바른 루프를 만들기 어렵다.위와 같이 각 손자세에는 일장일단(一長一短)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기본이 되는 자세는 THUMB on TOP이다. 처음에는 다른 손자세는 사용하지 말고 THUMB on TOP이 어느 정도 손에 익은 후 다른 방법을 응용하기 바란다.
 

  기 타  
     
  발자세(STANCE)
캐스팅시 몸 전체의 균형이 흐트러지면 플라이를 정확히 포인트에 던지기 어렵다.
이런 의미에서 발자세는 전체의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바위 투성이인 계류에서 이상적인 스탠스를 유지한다는 것은 의외로 어렵다. 그러므로 안정된 기본적인 자세를 몸에 익혀 둘 필요가 있다. 발자세는 오른 손잡이를 기준으로 할 때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오른발을 앞으로 내는 스탠스와 왼발을 앞으로 내는 스탠스가 그 것이다.

EUROPEAN STYLE
처음 오른발을 앞으로 내는 스탠스이다. 전통적인 유럽 스타일이다. 이 스탠스의 이점은 오버헤드 캐스팅시 오른쪽을 중심으로 반신이 움직이기 때문에 로드를 흔들기 쉽고 방향설정도 하기 쉽다. 다만 상반신의 움직임은 한정되기 때문에 캐스팅파워는 떨어진다. 원투(遠投)를 하기에는 파워 부족이지만 정확도는 높다고 할 수 있다.

AMERICAN STYLE
오른손잡이를 기준으로 할 때 왼발을 앞으로 내는 자세이다. 오른팔이 뒤로 놓인 상태가 되므로캐스팅시 상반신의 팔부터 어깨까지의 운동이 크게 된다. 결과적으로 캐스팅파워도 크다고 할 수 있다.
AMERICAN STYLE의 단점은 팔, 어깨까지 상반신의 운동으로 옆으로 움직임이 있어 정확한 캐스팅에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 보다도 안정적이고 힘을 주기쉽다는 점에서 편리한 스탠스라 할 수 있다.

몸자세(BODY POSITION)
캐스팅시 누구나 포인트를 눈으로 확인하고 던지기 마련이다. 실제 눈의 위치와 움직이는 라인의 위치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정확히 포인트까지 플라이를 던진다는 것은 수 많은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 두어야 할 것은 실제 눈의 위치와 로드 끝에서 움직이고 있는 라인의 위치, 그리고 포인트를 향한 몸(Body)의 방향이다. 우선 기본적인 것이 몸의 방향이다.던지고자 하는 포인트와 몸이 수직이 되도록 정확하게 마주 보는 것이다. 이런 자세를 갖추게 되면 몸이 좌우로 움직이지 않아도 되므로 캐스팅에서 가장 중요한 직선 운동을 하기에 이상적이다.
물론 현장의 지형적인 상황 때문에 꼭 직선에 맞도록 일정하게 유지할 수 없음은 당연하지만 되도록 이면 정확한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정확한 캐스팅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자세를 바탕으로 손에 낚시대를 쥐게 되면 낚시대와 포인트도 직선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플라이 라인도 좌우 편차 없이 직선 운동을 하게 되고 원하는 포인트까지 플라이를 정확히 날려 보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기본캐스팅  
     
  플라이피싱의 캐스팅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 모든 것의 기본이 되는 것이 이Overhead casting이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일련의 과정이지만 설명을 하기위해서 몇 가지 기본 동작으로 나누어 보았다.  

  픽업 앤 레이다운(PICK UP & RAY DOWN)
 
     
  플라이캐스팅에서 처음에 어느 정도 라인을 길게 뽑아 논 상태가 아니면 캐스팅에 들어 가기
힘들다. 그래서 캐스팅에 필요한 라인의 길이를 얻기 위해 하는 동작을 픽업 앤 레이다운
(PICK UP & RAY DOWN)이라고 한다.

1. 왼손으로3,4m정도의 라인을 풀어 놓는다.
2. 전방을 향해있는 로드를 세우면서 동시에 왼손으로 라인을 밑으로 당긴다.이때 로드의 끝은 전방으로
    당겨져 굽어진다.
3. 왼손의 라인을 놓는다. 로드가 굽은 상태에서의 반발력(탄력) 때문에 라인이 뒤쪽으로 날라간다.
4. 2의 동작을 전방으로 다시 시작한다. 세워진 로드를 전방으로 밀면서 왼손으로 라인을밑으로 당긴다.
5. 왼손의 라인을 놓는다. 로드가 굽은 상태에서의 반발력 때문에 라인이 앞쪽으로 날아가며전방의
    수면으로 착수한다.
6. 이러한 동작의 반복으로 캐스팅에 필요한 라인의 길이를 만든다.

 

  백 캐스트(BACK CAST)  
     
   
  백 캐스트는 부단히 노력하지 않으면 완벽한 루프를 그리기가 어렵다.
백 캐스트를 위해 뒤를 쳐다보는 사람이 많은데 이것은 초보자의 경우 아주 안 좋은 습관 중에 하나이다. 뒤를 바라보게 되면 그만큼 몸이 회전하게 되며 뒤따라서 로드 역시 회전하게 되어 힘이 분산되어 버리고 라인이 직선으로 움직이지 못한다.

로드의 방향 A~B=O C~D=X

즉 로드의 궤도는 언제나 직선을 이루어야 하는 것이다. 백 캐스트를 할 때는 반드시 뒤의 루프가 어느 정도 높게 하늘을 향하게 하여야 하며 라인 루프가 자꾸 밑으로 쳐지게 되면 라인이 땅을 치게 되어 플라이가 뒤쪽 장애물에 걸리는 폐단이 발생하며 롱 캐스팅도 되지 않는다.
 

  팔의 각도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대의 움직임은 12시에서 10시 사이를 왕복하는 것이 좋으며 팔꿈치를 약간 들어주어 그립을 잡은 손이 머리 옆까지 들어 올려져야 한다. 팔꿈치를 들지 않게 되면 손목을 꺾지 않더라도 팔이 전체적으로 넘어가 손목을 꺾는 것과 동일한 현상의 실수를 하게된다  

  백 캐스트의 과정
 
     
   
  1. 로드핸드를 들어 올리면 라인의 중량으로 로드가 휘면서 탄력이 생긴다. 그림B는 너무 천천히
    들어올려 로드에 탄력을 주지 못하고 라인이 처지는 것이다.
2. 이 위치에서 스피드를 올려 후방12시 방향까지 당긴다. 2와3의 구간은 파워스냅(Power Snap)
    이라고 부른다.
3. 3과4의 구간에서는 힘을 주지 않고 뒤쪽으로 던져진 라인을 따라서 로드를 부드럽게 따라가 준다.
    이를 드리프트(DRIFT) 또는 Follow-through backward라고 한다. 이 동작은 로드의 떨림을 막아주어
    깨끗한 루프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포워드 캐스트(FORWARD CAST)
 
     
   
  1. PAUSE단계에서 로드에 라인의 중량이 걸리는 순간에 포워드 캐스트에 들어간다.
2. 1과2사이에서는 라인을 끌듯이 당긴다.
3. 2와3사이는 파워스냅 (Power snap)
4. 3과4사이는 팔로우 스루(Follow-through ). 이는 포워드 캐스트로 전방으로 날아간 라인이 펴지는
    순간 로드를 조금 따라가 줌으로 써 로드의 떨림이나 플라이의 착수를 부드럽게 해준다.
 

  폴스 캐스트  
     
  폴스 캐스트는 오버헤드 캐스팅과 같은 테크닉이다. 다만 폴스 캐스트는 플라이를 수면에 떨어뜨리지 않고 공중에서 전후로 연속하는 것이다. 이 폴스 캐스트는 플라이에 붙어 있는 수분을 털어내거나, 라인의 방향전환 또는 캐스팅하고자 하는 라인의 길이를 조절하는데 쓰이는 테크닉이다.
오버헤드 캐스팅에서 포워드 캐스트를 한 다음, 라인을 착수 시키지 않고 PAUSE상태를 취한 다음 바로 백 캐스트에 들어가면 된다.
 

  라인의 슈트(SHOOT)  
     
 

폴스 캐스트로 방향을 수정하면서 동시에 거리를 조절하기 위해 라인을 뽑아내는 테크닉이다. 라인이 전후로 완전히 뻗었을 때 라인은 그 방향으로 갈려고 하는 힘이 있기 때문에 이 순간에 왼손으로 잡고 있던 라인을 놓으면 라인은 더 많이 날라간다. 폴스 캐스트를 하면서 이 슈트과정을 반복하여 라인의 길이를 조절한다.
또한 폴스 캐스트를 반복하여 라인 핸드쪽에 다소 길게 라인을 빼놓은 상태에서 마지막 포워드 캐스트 때 한꺼번에 라인을 날리는 것을 슈팅(Shooting)이라고 한다.

 

라인루프의 종류  
     
  로드와 손목과의 각도나 파워스냅의 위치에 따라 라인루프의 모양은 달라진다.
아래에 소개되는 라인루프의 종류는 대표적인 것이다. 각자의 라인루프와 비교하여 로드와 손목과의 각도나 파워스냅의 위치 등을 교정하여 아름다운 루프를 만들기 바란다.
 

  NARROW LOOP  
     
 
 
  루프의 모양 라인 폭이 좁고 직선을 이루게 된다. A에서는 팔과 릴 시트가 떨어져 있고 B에서는 붙어 있다. 그림2 ~ 3지점사이에서 파워 스냅이 이루어진다.  

  WIDE LOOP  
     
 
 
  루프의 모양 라인 루프의 폭이 넓은 경우로 대부분의 경우 손목이 꺾였거나 대를 직선이 아닌 `호’를 그리면서 캐스팅을 하게 되면 나타나게 된다. 1 ~ 3지점에서 로드에 힘이 너무 천천히 가속되거나 로딩만 있고 파워스냅이 없을 때 나타나게 된다. A에서는 팔과 릴 시트가 떨어져 있고 B에서는 붙어 있다.  

  TAILING LOOP  
     
 
 
  루프의 모양 라인 캐스팅의 끝부분에서 라인끼리 서로 엉키게 되는 것으로 힘이 처음 캐스팅의 부분에 몰리게 되어 대끝이 털리면서 생기게 된다. 힘이 캐스팅의 처음 부분에 몰리게 된다. A에서는 팔과 릴 시트가 떨어져 있고 B에서는 붙어 있다.

 

응용캐스팅  
     
  오버헤드 캐스팅을 기본적으로 마스터하게 되면 낚시터의 상황에 맞게 여러 가지 캐스팅이 필요하게 된다. 보다 멀리 던지기 위한 캐스팅, 캐스팅하는 장소 특히 후방의 여건에 따른 캐스팅, 그리고 물의 흐름에 따라 요구되는 캐스팅 등 다양한 응용테크닉이 요구된다.  

  더블 홀(DOUBLE HAUL)  
     
  아무리 오버헤드 캐스팅을 잘 한다고 해도 왼손(라인핸드)의 홀( Haul:당기다)이 없으면 원거리까지 라인을 날리기 위한 파워를 얻을 수 없다. 더블 홀은 보다 멀리 캐스팅하기 위해 필요한 테크닉이다.
백 캐스트나 포워드 캐스트에서 로드에 라인의 무게가 걸리기 시작하는 순간 라인핸드로 라인을 당기게 되면 로드에 탄력을 가중시켜, 더욱 큰 파워를 라인에 실을 수 있다.
더블 홀의 타이밍은 생각보다 어렵지만, 폴스 캐스트를 마스트하고 라인슈트를 마스트한 사람이면 알 수 있듯이 폴스 캐스트의 전환시점과 라인슈트의 시점과 동일한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다.

1. 우선 폴스 캐스트로 라인이 전방으로 날라 갈 때 라인핸드로 슈트를 하지 않고 로드 가까이 까지 따라가서 라인을 보낼 수 있을 만큼 보낸다.

2. 백 캐스트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동시에 라인핸드를 허리 밑까지 힘있게 당긴다.
여기에서 보통의 백 캐스트보다 훨씬 강한 파워가 라인에 실리게 되어 후방으로 날라 간다.

3. 백 캐스트에서 포워드 캐스트로 전환할 때 라인핸드를 `2’와 같이 한다. 이것으로 백 캐스트와 포워드 캐스트 때 일회씩 홀을 한 것으로 이것이 더블 홀을 한 것이 된다. 보통 홀을 한다고 할 때 “홀을 치다”라고 말하는데 여기서는 더블 홀을 친 것이 된다.

 

  롤 캐스팅(ROLL CASTING)  
     
  오버헤드 캐스팅은 전후로 폴스 캐스트를 하기 때문에 후방에도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낚시터에 언제나 후방이 넓은 공간이 있다고는 할 수 없다. 여기에서 전방의 공간만으로 던질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 롤 캐스팅이다. 이 캐스팅의 메커니즘은 라인을 롤(원운동) 시켜, 그때 생기는 파워를 이용하여 캐스팅하는 것이다.
수면에서 라인의 롤이 전방으로 굴러가면서 라인이 펴지기 때문에 싱킹보다는 플로팅라인이 유리하고 웨이트 포워드라인(WF)보다는 더블 테이퍼라인(DT)이 유리하다. 또한 수면 장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지면이나 잔디밭에서 연습하기는 곤란하니 낚시 도중 틈틈이 연습해야 한다.

1. 수면과 수평정도로 로드를 잡고, 라인을5 ~ 6m 정도 뽑아낸 상태에서 시작한다. 이때 라인이 처지지 않아야 한다.

2. 로드를 천천히 세우면서 라인을 당긴다. 로드의 끝이 후방으로 향하고 라인이 어깨보다 뒤쪽에서 아래로 내려진 상태가 된다.

3. 로드의 끝이 후방으로 향하고 라인이 어깨보다 뒤쪽에서 아래로 내려진 상태에서 힘껏 로드를 앞으로 민다. 마치 망치로 못을 박을 때를 연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이때 수면 위의 라인은 물의 표면장력으로 남아 있으려고 하는 힘이 있어 로드에 탄력을 주게 된다.

4. 라인을 롤(원운동) 시켜, 루프가 생겨나며 전방으로 라인이 굴러 가게 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로드 전체의 탄력을 살려 스무드한 파워 스트로크이다.

 

  STEEPLE CASTING  
     
  타워(Tower) 캐스팅이라고도 불리고 있는 캐스팅 테크닉이다. 스티플이란 교회 사원 등의 `뾰족탑’ 이란 뜻으로 그 말이 가르키듯이 라인을 높이 던져 올리는 방법이다.
롤 캐스팅과 같이 후방에 장애물이 있어 그 장애물의 위쪽으로 캐스팅 공간을 높게 잡아야 할 때 사용한다.

1. 로드를 수평보다 조금 아래로 향하게 하고 라인에 처침이 없도록 한다.

2. 로드를 강하게 들어 올려 라인이 머리 위로 가게 한다.

3. 라인 끝이 머리 위쪽에서 다 편진 상태에서 포워드 캐스트를 한다.
이때 홀을 쳐주게 되면 로드에 파워가 실려 라인을 좀더 날릴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것…

 

  SIDE CASTING  
     
  후방에 스페이스가 없지만 좌우로는 있을 때나, 바람이 강하게 불어 오버헤드 캐스팅이 어려울 때 효과작인 방법이 사이드 캐스팅이다. 라인의 루프가 수면 바로 위에서 수평으로 생기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조금이라도 덜 받게 된다.
캐스팅의 방법은 오버헤드 캐스팅을 옆으로 하는 것이다. 오른 손잡이를 기준으로 오른쪽 옆에서 던지면 포핸드 사이드 캐스팅이 되고 왼쪽 옆에서 던지면 백핸드 사이드 캐스팅이 된다. 라인이 좌/우로 날아 가기 때문에 정확히 포인트에 던지는 것이 처음에는 다소 어렵지만 조건에 따라서는 효과적인 캐스팅 방법이므로 연습을 해 두는 것이 좋겠다.
 

  드랙(DRAG) 이란?  
     
  드라이플라이를 사용할 때, 플라이에 인공적인 움직임을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려보내는 것이 기본원칙이다. 하지만 유심(流心:물의 흐름 중에 중심이 되는 가장 빠른 곳) 건너편의 포인트를 노려 캐스팅 했을 경우, 포인트의 흐름은 늦고 유심은 빠르기 때문에 중간에 있는 라인이 포인트에 있는 리더보다 먼저 흘러버려 결국 그 라인에 끌려 플라이도 빨리 끌려 버리는데 이를 “플라이에 드랙이 걸렸다”라고 말하고,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이 플라이에 가해지게 된다. 플라이를 착수 지점의 유속과 같이 자연스럽게 흘러 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드랙 방지 테크닉이 필요하다. 다음에 설명하는 라인 딩(LINE MENDING)과 커브 캐스팅(CURVE CASTING) 슬랙 캐스팅(SLACK CASTING), 리치 캐스팅(REECH CASTING)은 드랙을 방지하기 위한 테크닉이다.  

  CURVE CASTING  
     
  커브 캐스팅은 라인의 중간부분에 커브를 만들어, 플라이보다 라인의 흐름이 빨라서 라인이 쳐지기 시작해도 커브로 돌린 라인이 펴질 때까지 플라이에 드랙이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한 캐스팅 방법이다. 즉 플라이에 드랙이 걸리기까지의 시간을 저금이라도 늦게 하려는 것이다.
또한 커브 캐스팅은 장애물을 피해 캐스팅할 때에도 편리하다. 캐스팅하는 사람의 위치와 물의 흐름에 따라 RIGHT CURVE CASTING과 LEFT CURVE- CASTING으로 나눌 수 있다.
 

  SLACK CASTING  
     
  슬랙이란 라인에 생기는 처짐을 의미하는 말이다. 말 그대로 라인에 슬랙을 만들어 플라이에 드랙이 걸리기 전까지 시간을 늦추는 캐스팅이다.
라인에 슬랙을 주어 캐스팅하면 유속이 빠른 부분의 라인이 다 펴질 때까지 플라이에 드랙이 걸리지 않게 하는 것이다. 슬랙 캐스팅에도 좌/우 슬랙 캐스팅이 있고, S자형으로 슬랙을 주는S CASTING과 슬랙을 더욱 많이 주는 SNAKE CASTING이 있다.
 

  S CASTING  
     
  물의 폭이 넓고 물의 흐름이 완만한 곳에서, 물의 흐름과 낚시인이 서있는 곳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상류에 슬랙을 만들면 된다. 캐스팅의 포워드 캐스트 때 슬랙을 만들고 싶은 방향으로 로드 팁을 가볍게 좌우로 두번 흔들어 주면 S 캐스팅이 이루어 진다.  

  SNAKE CASTING  
     
  유속이 빠른 곳에서는 S 캐스팅의 슬랙으로는 곧 라인이 풀려서 플라이에 드랙이 걸리고 만다.
이런 곳에서는 슬랙을 더욱 많이 주는 스넥이크 캐스팅이 필요하다.
포워드 캐스트에서 리더가 턴(Turn)하기 직전에 로드를 빠르게 좌우로 여러 번 흔들면 라인에 많은 슬랙을 줄 수 있다.
또는 캐스팅의 마지막에서 팔로우 스루(Follow through)하지 않고 멈춘 상태에서 아직 굽어있는 상태의 라인을 그대로 착수 시키는 방법과 마지막 단계에서 왼손의 라인을 보내어 슬랙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또한 캐스팅한 라인을 라인 핸드로 짧게 끌어 잡아주었다가 다시 놓아줌으로써 슬랙을 만들어 줄 수도 있다.
 

  LEECH CASTING  
     
  포인트가 직선방향이 아니라 좌우의 비스듬한 상류에 있을 때 플라이에 가능한 한 드랙이 걸리지 않도록 하는 캐스팅 방법이다. 슬랙 캐스팅과 같은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리치 캐스팅이 보다 컨트롤하기 쉽다.
포워드 캐스트로 라인이 전방에서 펴지기 직전에 로드핸드를 물이 흐르는 쪽으로 뻗어 주면 라인이 물의 흐름과 수평이 되거나 그에 가깝게 되어 라인에 드랙이 걸리는 것을 방지한다.
라이트 리치 캐스팅(Light Leech Casting)과 레프트 리치 캐스팅(Left Leech Casting)이 있다.

 

라인 맨딩 (Line Mending)  
     
  맨딩이란 수정(修正), 개선(改善)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유심에서 흐르는 라인은 빠른 유속으로 다른 라인보다 빠르게 하류쪽으로 흘러 버려 그대로 놔두게 되면 플라이에 드랙이 걸려 버린다.
위의 그림처럼 하류쪽으로 쳐진 라인을 상류로 들어 올려 플라이에 드랙이 걸리지 않도록 해주어 좀더 하류로 자연스럽게 흘려 보내는 것이 라인 맨딩의 테크닉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라인을 상류로 들어 올릴 때 플라이에 움직임을 주지 않는 것이다.

1. 라인이 하류쪽으로 쳐진 상태를 보면서 로드를 라인과 같은 방향인 하류로 향하게 한다.


2. 처음에는 천천히 로드를 들어 올린 다음 상류쪽으로 강하게 들어 올린다.
하류쪽으로 쳐 진 라인만을 들어 올리는 것이므로 라인의 길이와 파워를 조절해야 한다.
이 단계에서 잘못하면 플라이에 쇼크를 주게 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3. 조용히 착수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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