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약초 한약재 ~

술독푸는데좋은 허개비나무 ~

바람처럼 어디로 갈거나 2006. 12. 24. 20:55
허깨비나무



◆술독 푸는 허깨나무

중부 이남의 깊은 산속 양지바른 개울가에 자생하는 허깨나무는 높이 20m, 지름 1m까지 자란다. 드물게 설악산 오대산 용문산 백운산 울릉도 등에서도 자란다. 잎은 산뽕나무와 닮았고 열매는 산호 또는 닭발가락처럼 생겼는데 이를 과경(果梗·열매자루)이라 부른다. 과경의 맛은 달콤하면서 약간 떫다.

허깨나무는 술로 망가진 간 등을 치료하는 데 특효다. 허깨나무 달인 물이나 열매 즙을 몇 방울 술에 넣으면 술이 금방 묽어질 정도다.

술을 마신 뒤 구토가 나고 목이 마르면서 머리가 아플 때 허깨나무를 다린 차를 한잔 마시면 술이 깬다. 간염과 간경화, 식중독 등에도 좋다. 허깨나무는 ‘동의보감’이나 ‘향약집성방’ 등에는 적혀 있지 않고 세종 때 편찬된 ‘의방유취’에 소갈(당뇨)을 고친 일화가 소개돼 있다.

허깨나무는 잎과 가지, 열매 등 모두 약으로 쓴다. 과경의 약효가 가장 좋다. 열매는 가을에, 잔가지는 가을과 겨울에, 잎은 여름철에 각각 채취한다. 허깨나무는 다른 약재를 섞지 않고 ‘단방(이것만)’으로 먹어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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