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름 다 운 꽃 ~

극락조라는 꽃. 보셨나요 ? ...

바람처럼 어디로 갈거나 2007. 3. 27. 17:56


 

 

                            

 
                                             새가 되고 싶은 꽃, 극락조화 보셨어요?








극락조는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와 오스트레일리아에 서식하는 새라고 알려져 있다.

이 새는 불교와도 인연이 닿아 있다. 산스크리트어로 칼라빈카(Kalavinka)라 부르는데, 아미타경이나 정토만다라 등의 불경에서는 상상의 새로 그려진다. 여기에는 극락정토의 설산(雪山)에 살며, 머리와 상반신은 사람의 모양이고, 하반신과 날개, 발과 꼬리는 새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적혀 있다. 우리나라의 '관음도'와 같은 불화에도 극락조를 볼 수 있다.







봄날의 새색시를 닮은 희망꽃

극락조화는 남아프리카가 고향이다. 꽃은 초여름부터 피기 시작한다. 파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집에서 키우는 경우도 있다. '영구불변'의 의미도 있어 고달픈 인생살이에 지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꽃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