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각 날때 쓴 글들

동백 의 비밀!/

바람처럼 어디로 갈거나 2012. 12. 20. 18:16

 

어러운 문구넣어 쓴 글이지만

이글속에 나만이 알고있는 뜻이있다

초등학교1학년때 할머니 돌아가시고

3년 시묘살이 하시는 아버님!

아침이면 학교가는길에 밥을 날라다

드리고 학교끋나면 잭보들고 산에

계신 아버님께 가서 놀곤했다

우리 아버님은 학자셨고 주역에 능하셨으며

천기를 보시는 능력도 있으셨다!

동삼월 매화꽃과 동백이 함께피는

내고향 남쪽 산마을에 동백피면 꺽어

아버님 게신 산으로 가곤했다

어느날

이런말씀을 하셨다

 

동백씨앗 과 팔손 풀!

그밖에 몆가지가 있엇는데

기억이 안난다!

열살 소년이 헡으로들어 이지미이다

그것보다 아바님이 연주하시는

대금 소리가 좋아 졸르곤하면

몰끄러미 보시다

그래라

그때는 그연주가 무엇이였는지

모르지만 낮은음에 처량하고

슬펏지만 듣기 종았다!

3년상 시묘살이 끋나고

상복과 지팡이 내가 그럿게 좋아했든

대금 모두 태우시고 산아래

집으로 내려오신 우리아버님

그후에 그 대금연주 곡을 물엇더니

귀곡성 과 청성곡이라셨다

귀신을불러 놀고 할머니 넋을달래는

깊은뜻이있는 것이였다

학자이시고 선비이셨든 아버님

만고도없는 효자셨다!

 

그후 20살 청년이 댄 나는 동백에

대해서 물엇다

내가 저번에 소상히 말하지

않았느냐

열살때 인걸요 어떻게 알아요?

 

그것도 네소치이다

두번말함은 천기누설이라고

아무리 졸라도 말씀이 없으셨다

 

동백의 비밀!/

'문득 생각 날때 쓴 글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이 주신 선물!  (0) 2012.12.23
코스모스 추억  (0) 2012.12.21
아 토 피 !/  (0) 2012.12.14
잘가라/ 12년아!  (0) 2012.12.10
무궁화 와 사쿠라  (0) 2012.12.04